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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착공, 더 이상 지연되어서는 곤란
 김일환
 2004-10-31 18:13:40  |   조회: 5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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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프랑스는 플라만빌 원전부지를 첨단원전인 유럽신형원전(EPR) 실증로 건설부지로 선정하고 2007년부터 본격적인 건설을 추진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핀란드에 동일노형의 원전을 수출하여 현재 건설하고 있고 카다라치 지역에 핵융합실증로(ITER)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20년까지 32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인 중국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전에 대한 설계를 승인하는 등 자국의 원자력산업을 총력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의 현실을 보면 안타까운 점이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단체의 영향력 확대와 정부 승인지연으로 원전 건설 착공이 기약없이 뒤로 미루어져 시공사를 비롯한 관계사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고 원자력분야에서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계속 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요사이 우리경제가 무척 어렵다고 한다. 원전 건설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활동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한다. 지금은 국가의 시급한 국책사업을 놓고 무책임한 탁상공론이나 토론보다는 소신있는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더 늦기 전에 박수받을 만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바란다.
2004-10-31 18: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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