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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실재에 대한 양자역학적 기술은 완전하다고 볼 수 있는가?(EPR 역설 논문)의 결론
 크리스천의 이름으로
 2015-04-09 13:24:34  |   조회: 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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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양자역학(불확정성 원리)이 불완전하다면서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책<100년만에 다시 찾는 아인슈타인> 임경순 편저,손영란 옮김,사이언스북스(1997년에 출판)
부록에 아인슈타인의 자서전(통일장 이론의 기초공식이 나옴)과 특수상대론 논문(움직이는 물체들의 전기역학에 관하여)과 물리적 실재에 대한 양자역학적 기술은 완전하다고 볼 수 있는가?(EPR 역설 논문)가 있습니다.

EPR 역설 논문의 결론
"...... 앞에서 우리(아인슈타인-포돌스키-로젠)는 (1) 파동함수에 의해 주어진 실재에 대한 양자역학적 설명은 완전치 않거나 아니면 (2) 두 물리량(P와 Q)에 대응하는 연산자들간에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으면 그 두 물리량은 동시에 실재성을 가질 수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그런 다음 파동함수(Ψ프사이 함수)가 물리적 실재를 완전히 설명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해서, 두 물리량들은 비가환 연산자들과 더불어 동시에 실재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따라서 (1)을 부정하면 유일한 대안인 (2)를 부인하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파동함수에 의해 주어진 물리적 실재에 대한 양자역학적 설명은 완전하지 않다고 결론내릴 수밖에 없다.

실재에 대한 우리의 기준이 충분히 제한적이지 않다는 근거에서 이결론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참으로, 만일 누군가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물리량은 그것들이 동시에 측정되거나 예측될 수 있을 때에만 이 동시에 실재 요소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면 그는 우리와 같은 결론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물리량 P와 Q 둘 중 하나가 예측될 수는 있으나 두 개가 동시에 예측될 수는 없기 때문에, 그것들이 동시에 실재하지는 않는다. 이로 인해 P와 Q의 실재성은 첫번째 계에 대해 수행된 측정 과정에만 의존하는 것이 되고, 그것은 두번째 계를 어떤 방식으로든 교란시키지 않는다. 실재에 대한 타당한 정의라면 이것을 허용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이제 파동함수는 물리적 실재에 대한 완전한 설명을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러한 설명이 과연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이론(theory)이 있을 수 있다고 믿는다."
2015-04-09 13: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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