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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
 연차수당
 2017-03-02 17:01:10  |   조회: 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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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에게 비선은 필요 ........

....... 노무현 대통령도 같이 담배 피우는 비선 조직이 있었다 ......... ]



유시민 "노무현도 같이 담배 피우는 비선(秘線) 있었다. 정윤회 사태 핵심은…"



조백건 정치부 기자

2014.12.17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최측근이자 실세로 꼽혔던 유시민 전 의원이 최근 ‘정윤회 사태’로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祕線) 실세 의혹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4일 정의당의 노회찬·심상정 전 대표와 함께 한 인터넷 팟캐스트(온라인 방송)에 출연, “대통령에게 비선은 필요하고, 대통령 측근들이 암투(暗鬪)를 벌이는 것도 당연하다”며 “노무현 대통령도 같이 담배 피우는 비선 조직이 있었다”고 했다.



“대통령이 비선 조직 갖고 있지 않으면 권력 행사 못한다”



유 전 의원은 “지금 언론 보도를 보면 권력자 측근들의 갈등, 암투, 경쟁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 측근들의 권력 암투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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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또 대통령에겐 ‘비선 실세’가 필요하며, 그것이 없으면 권력 행사를 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비선 조직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없으면 (대통령은) 국무총리, 비서실장, 수석 등 몇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며 “노무현 대통령도 같이 담배 피우는 비선 조직이 있었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던 그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장관에게도 비선 조직이 있어야 한다. 비선이 없으면 차관이 인사(人事)를 다 하게 된다”며 “차관이 인사 안(案)을 갖고 오면 이게 제대로 된 안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판단하겠느냐. 이 안을 검증할 수 있는 안팎의 비선 조직이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대통령이) 비선 조직을 갖고 있지 않으면 권력 행사를 하지 못한다”며 “문제는 비선 조직의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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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인사(人事) 비판엔 “큰 강이 흐르려면 흙탕물도 들어온다”


유 전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이날 방송에 함께 출현한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노무현 정부도 훌륭하지 않은 사람들(측근) 꽤 많이 발탁했잖느냐”고 반문했다. 노 전 대통령 측근들 중에서도 ‘수준 미달’ 인사가 적지 않았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그건 그렇다. 그런데 큰 강물이 흐르려면 흙탕물도 들어오고 하는 것이지, 맑은 샘물만 모아서 언제 강을 만드느냐”고 했다.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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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비선이란 말로 문제를 일으키는 건 단순 시비다 누구나 믿을수 있는 친구 라인이 있고 어려울때 도와 주는 라인이 있는거다 미국 대통령도 그러하고 거의 모든 사람이 라인을 만드는건 정상이다 정조 대왕도 홍국영이를 비선으로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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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16/2014121603038.html








[이정재 칼럼] 패밀리가 떴다


[중앙선데이] 입력 2009.04.11 109호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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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패밀리는 둘이다. 국민MC 유재석 패밀리와 전직 대통령 노무현 패밀리다. 두 패밀리의 ‘뜸’은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유 패밀리는 모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1년째 이 분야 인기 최고다. 노 패밀리는 다른 모든 뉴스를 물리치고 열흘 넘게 신문·방송의 톱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두 패밀리는 ‘떴다’는 것 외에도 많이 닮았다.


첫째, 핏줄을 나누지 않은 사람들까지 가족이라고 부른다. 유 패밀리는 8명이다. 이효리, 박예진, 윤종신, 김수로, 이천희, 대성, 김종국…. 모두 남남이지만 형님·동생, 누나·언니라 부른다. 유재석과 이효리는 자칭타칭 국민남매로까지 불린다.

노 패밀리도 8명이다. 노건평, 노건호, 연철호, 권양숙은 핏줄로 얽혔다.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박연차(태광실업 회장), 정상문(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이광재(국회의원)도 패밀리다. 노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는 “서로 대통령 패밀리까지는 건드리지 않도록 하자. 우리 쪽 패밀리에는 박연차 회장도 포함시켜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핏줄 대신 부패로 얽힌 패밀리인 셈이다.



둘째, 등장 인물이 자꾸 늘어난다. 유 패밀리는 매주 한 명씩 게스트가 바뀐다. 새 가족이 매주 한 명씩 늘어나는 셈이다.

노 패밀리도 부패 연루 인물을 계속 늘려왔다. 늘어나는 속도는 노 패밀리가 더 빠르다. 이강철(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박정규(전 청와대 민정수석), 강금원(창신섬유 회장), 안희정(민주당 최고위원)까지 2~3일에 한 명꼴이다. 가족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모른다는 것도 두 패밀리의 공통점이다.



셋째, 각본대로 움직인다. 유 패밀리는 방송 중 주고받는 감탄사까지 각본대로라고 한다. 연초 일부 각본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속았다” “실제상황인 줄 알았다”며 실망한 팬들의 비판이 잇따르기도 했다.

노 패밀리의 각본엔 공식이 있다. 처음엔 ‘안 받았다, 안 줬다’ ‘모른다’로 시작한다. 다음엔 ‘검찰에서 다 밝히겠다’고 한다. 마지막엔 ‘받긴 받았지만(주긴 줬지만), 대가성은 없다’다. 이 각본은 역대 부패 패밀리의 공식과 같다. 하도 많이 들어서 국민 모두가 다음 수순을 외울 정도다.



넷째, 주 무대가 시골 마을이다. 유 패밀리가 매주 마을을 바꿔가면서 전국적으로 활동하는데 비해 노 패밀리는 본거지인 봉하마을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다섯째, 새 유행어를 쏟아낸다. 유 패밀리는 조작 스캔들(유재석), 훅훅(김수로) 등을 유행시켰다.

노 패밀리의 빅 히트작은 ‘연차 수당’이다. 박연차 회장에게 받은 돈을 말하는데 못 받으면 바보, 받으면 감방이란 주석이 달려 있다. ‘600만 달러의 사나이’(박 회장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에게 전달된 돈을 30여 년 전 미국 드라마 ‘600만불의 사나이’에 빗댄 말), ‘돈짱’(노사모가 노 전 대통령을 ‘노짱’이라고 부르는 것을 빗댄 말)도 신조어다.


여섯째, 여자들이 권력을 쥐고 있다. 유 패밀리의 짱은 단연 이효리다. 남자들은 눈치보기 바쁘다. 이효리가 잘못하면 통제할 방법이 없다. 기껏 “이효리가 한 일”이라고 둘러댈 뿐이다.

노 패밀리도 비슷하다. 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100만 달러 건이 불거지자 권 여사에게 퉁쳤다. “저의 집(권양숙 여사)에서 부탁하고 그 돈을 받아 사용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일곱째, 남의 가족 얘긴데도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진다. 유 패밀리는 시청률 짱이다. ‘패밀리가 떴다’를 검색하면 구글엔 192만 건의 정보가 나온다.

노 패밀리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이다. 특히 힘 좀 쓴다는 분들의 관심이 높다. 그렇다 보니 국내 언론의 대서특필은 물론이고, 외국 언론들이 앞다퉈 톱 기사로 보도할 정도다.



다른 점도 있다. 유 패밀리는 웃음과 오락을 주지만, 노 패밀리는 고통과 분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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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3566922
2017-03-02 17:01:10
14.32.25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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