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일 충남 보령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입사원 54명과 신입사원 가족, 중부발전 임직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31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중부발전 가족이 된 54명의 신입사원은 3개 직군(발전기계, 발전전기, 발전화학)으로 블라인드 채용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특히 1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우수한 재원으로 입문교육과 발전기초과정 등의 교육을 거쳐 9월 중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31기 신입사원에는 장애인 전형을 통해 6명의 장애인이 입사했다. 중부발전은 장애인 전형 면접자들을 위해 면접시간 연장과 문자통역 서비스 제공, 면접관과의 효율적 의사소통을 위한 면접관 위치 변경 등 장애인 면접자 중심으로 면접시험을 개선, 장애인 면접자가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입사하는 청각장애 2급(중증장애인) 신입사원은 의사소통과 현장업무 등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중부발전은 세심한 멘토링과 선배직원과의 적극적인 현장적응 활동 등을 통해 보다 빨리 중부인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입사식에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아티스트로 인정받은 그룹 '더 블라인드'를 초청, 밝은 에너지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입사식 후 박형구 사장과 노조위원장은 신입사원 및 신입사원 가족들과 오찬의 시간을 가져 새롭게 중부발전 가족이 된 신입사원을 축하해 주었으며, 가족들과 함께 보령발전본부 에너지월드를 방문,여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와 자녀들이 근무하게 될 장소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박형구 사장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중부발전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젊음과 열정으로 회사의 핵심가치인 도전, 정도, 상생, 역량을 몸소 실천, 전력산업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