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준비 지원 다짐 자리… 2017년 2월 이후 사실상 중단 상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모 언론의 '확률 0% 계약 따냈다더니… 한수원, 운영·정비 사전조율' 보도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이 "한수원이 정비에 대해 사전조율을 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한수원은 지난 3일 설명자료를 통해 "기사에서 언급한 2017년 11월에 개최된 ‘바라카 원전 리더십 워크숍’은 2014년부터 UAE원전 건설 주계약의 당사자인 ENEC과 한국전력이 교차로 주관하는 연례행사"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어 "이 행사는 UAE원전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회사의 CEO들이 참석해 UAE원전 1호기의 성공적인 준공목표 달성을 위해 운영사인 Nawah의 ‘운영준비 지원’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면서 "따라서 정비사업과는 무관한 행사이며, 정비와 관련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아울러 Nawah와 한전KPS간의 정비사업계약 단독수주 협상은 이미 2017년 2월 이후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면서 "이후 2018년 6월, UAE측의 요청에 따라 한수원은 한전KPS와 컨소시엄을 구성, 장기간 협상 끝에 계약을 수주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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