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사업 적극 추진
해양환경공단, 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사업 적극 추진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7.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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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연 협업… 갯녹음 원인 생물 제거, 해조류 이식 등 실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독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사업’ 기념행사를 지난 4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을 비롯해 해양환경공단, 경상북도(울릉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족관발전협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독도 주변해역에서는 갯녹음 현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해양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업, 2015년부터 독도 해양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성게·석회조류 등 갯녹음 원인 생물 제거 ▲해조류 이식 ▲성게 천적생물 방류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공단은 작년까지 독도 주변해역에서 갯녹음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둥근 성게를 약 12톤 제거했고, 전문 잠수인력 투입을 확대해 성게제거 작업 방식을 개선한 결과, 올해 모니터링에서는 독도 주변해역의 성게밀도가 현저히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4개 기관에서 30여명의 전문 잠수인력이 참여, 갯녹음 현상 모니터링, 성게 및 석회조류 제거, 자생 해조류(감태, 대황 등) 이식 등을 실시했다. 또한 갯녹음 현상의 원인이 되는 ‘둥근 성게’의 천적인 돌돔 치어 1만마리를 방류, 독도 주변해역의 성게 밀도가 자연감소 될 수 있도록 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독도의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해 갯녹음 원인생물 제거 및 해양생태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독도 주변해역이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