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2 구역 석유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 공동 추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카자흐스탄이 러시아와 카스피해 유전 개발에 합의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영석유회사 KazMunaiGaz(KMG)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한 Aidarbayev 회장과 러시아 Lukoi사l 회장이 IP2 구역 석유가스 탐사개발 프로젝트 공동 추진 기본원칙에 합의했으며 이에 관한 문건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P2 구역은 카스피해 연안으로부터 130km 거리의 카자흐 해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심은 300∼400미터에 이른다.
탐사개발 계약 체결 등 사업 실행을 위해서는 우선 사업자가 에너지부와 협의하고 지하이용권을 취득해야 한다. KMG 및 Lukoil은 카자흐 에너지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업은 지하이용권 획득 후 탐사 및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KMG 및 Lukoil은 연초 Zhenis 유전 지하이용권을 획득하고 탐사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한편 Lukoil은 카자흐 내 석유가스전 개발(Tengiz, Karachaganak 등 다수), 파이프라인 사업(Caspian Pipeline Consotium) 등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 카자흐령 카스피해 유전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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