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고양시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GS파워 등 복합발전 운영 5개사와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설비 국산화 연구개발 및 Test-Bed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의 'Test-Bed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현장실증을 위한 시범적용 프로그램이다.
이날 기술교류회에서는 ▲HRSG(배열회수장치) 선회 유동흐름 철산화물 집진기술 ▲냉각탑 Smart Control 백색수증기 방지 장치 ▲발전기 고정자권선 국산화 ▲발전기용 자동전압조정기 Simulator 개발 ▲계측기 점검용 국산화 Portable Communicator ▲발전설비 주요 회전기기 진동감시 및 진단기술 ▲지능형 경보표시를 위한 다중 모니터 팝업 스크린 기술 등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이 공유됐다.
김종희 일산화력본부장은 “신규 외산기자재의 국산화 연구과제 및 Test-Bed 실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상생․협력의 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종이엔지 하재민 대표는 “이번에 일산화력본부에서 시행한 HRSG 선회유동흐름 철산화물 집진장치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과 실증기회를 제공해준 동서발전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동반성장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해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국산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대한 발전소 현장실증 지원을 강화하여 정부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포용성장 정책에 이바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