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대상 화학사고 안전 체험교실 개최
초·중·고생 대상 화학사고 안전 체험교실 개최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9.08.08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학물질안전원, 청소년 화학 친밀도 제고 및 안전의식 함양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류연기)은 대전 유성구 본원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 화학안전 체험교실(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청소년들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체험교실에는 대전시 대덕초등학교, 하남시 위례중·고등학교 등 총 7개 학교에서 과학동아리 교사와 학생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8월9일은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열리며, 8월13일부터 이틀 동안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험교실은 주사전자 현미경 등 화학물질안전원의 첨단장비를 활용, ▲화학 강의·실험 ▲화학사고 대응 체험 등 크게 2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화학의 기초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문가 강의를 비롯해 생활과 밀접한 화학물질(소금, 황산마그네슘 등)을 주사전자 현미경으로 분자 단위까지 관찰하는 실험 등을 해볼 수 있다.

화학사고 대응 체험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화학 보호복을 착용하고 소형 무인기(드론)로 모의 화학사고 현장을 탐색하며 화학사고 대응인력의 역할을 경험한다. 또한 학생들은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화학 사고를 체험해 봄으로써 화학 사고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화학안전지킴이 명예임명장을 수여하고, 앞으로도 화학 안전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과학 동아리 활동을 전개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화학물질안전원은 2014년 개원 이래 화학사고 대응 전문 인력 및 화학물질 취급자 교육을 다양하게 시행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정부혁신 과제인 ‘찾아가는 현장서비스 확대’에 맞추어, 교육 대상을 청소년까지 시범적으로 늘렸다.

류연기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화학안전 체험교실을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화학에 관심을 갖고 안전의 가치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