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갈등 지속·미 달러화 약세 등도 영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0일 국제유가는 주요국들의 경기부양 기대감, 미국과 이란 갈등 지속,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13 달러 오른 56.34 달러, 브렌트유는 0.29 달러 상승한 60.03 달러, 두바이유는 0.84 달러 오른 59.24 달러에 마감됐다.
중국인민은행이 20일 3년 10개월 만에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0.1%P 낮춘 4.25%로 고시하며 경기부양 의지를 시장에 전달했다.
독일 재무장관이 550억 달러 규모의 재정적 지출을 준비 중이고 유럽중앙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미국의 압류 요청에도 불구하고 영국령 지브롤터가 지난달 4일 EU 제재를 위반혐의로 억류했던 이란 유조선‘그레이스 1호’를 18일 풀어준 것에 대해 미국이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미국이 해당 유조선을 다시 억류한다면 중대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6% 하락한 98.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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