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해·대전·안동·울산 등 물순환선도도시 공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교통, 에너지, 환경 등의 도시 문제에 직면한 부산시가 스마트워터시티 와 로봇기반도시로 특화하고 있는 내용이 일반에 공개됐다. 또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집약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세종스마트시티의 사업내용도 선보였다.
(사)국회물포럼은 2일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물문화와 물순환 사례 전시회’를 열고 이같은 현황내역을 전시했다.
국회 의원회관 제 2로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물문화와 물순환 사례전시회‘에는 주승용 국회부의장,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및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전시회에는 환경부가 2016년 전국 지자체에 공모해 선정된 광주·김해·대전·안동·울산 등 5개 물순환선도도시에서 지자체별로 조성중인 물순환 선도도시의 내용을 선보였다.
이날 한국환경공단은 4일 대구에서 개소식을 앞두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홍보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을 집적화시켜 물관련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검·인증 해외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다. 이 외에도 도시 미세먼지 & 열섬 저감사업, 도시옥상 간척사업 기술, 노후수도관 갱생 공법 등 개별기술에 대해서도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다.
주승용 국회 부의장은 “이번 전시회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물관리기본법에 근거한 물순환 및 물관리 등 물에 관한 국민의 이해증진 및 지식보급 등을 포함한 물문화 육성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며 “이번 물문화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