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54kV 디지털변전소 실증시험장 준공
국내 최초 154kV 디지털변전소 실증시험장 준공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9.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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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시스템 장치 간 정보처리 정확도 등 검증 가능
디지털변전소 실증시험장 준공기념 기술교류회 단체사진
디지털변전소 실증시험장 준공기념 기술교류회 단체사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이 디지털 변전소 시스템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를 사전 시험 및 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변전소 상호운용성 실증시험장’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4일 한전 전력연구원에 따르면, 디지털변전소는 전력 설비의 통신 규격을 정의한 국제표준 IEC 61850에 따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 변전소를 구성하는 전력 설비의 감시, 계측, 제어 및 보호 기능을 자동화한 변전소를 의미한다.

디지털변전소는 2013년 국내 첫 도입 후 2020년까지 전국에 150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능화된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고장판단 등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며, 고장 시 자동 복구 기능 및 원격 제어도 가능해 신속하게 전력장애를 해결할 수 있다.

대전 전력연구원에 준공된 실증시험장은 199m2 면적에 154kV 디지털변전소에서 사용되는 보호계전기 등 18개 제작사의 제품 및 실제 변전소에 사용되는 네트워크 장비가 설치됐다.

전력연구원의 실증시험장은 디지털변전 시스템 장치 간 실시간 정보교환 및 정보처리 정확도를 검증하는 시험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디지털변전소 실증시험장 준공과 함께 '디지털변전소 상호운용성 기술포럼'을 4일부터 6일까지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한전 전력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명지대, 세종대 등 산업계와 학계의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포럼 기간 동안 참여기관과 함께 디지털변전 시스템 검증 시험을 진행하고, 시험 결과는 안정적인 디지털변전소 운영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설비의 디지털화는 인공지능 등 전력망의 지능화에 필수적”이라면서 “디지털변전소 실증시험장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디지털변전소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차세대 전력망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