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가스안전대상, 더 안전한 대한민국 출발점 기대
[사설] 가스안전대상, 더 안전한 대한민국 출발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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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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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이 4일 서울 여의도 63 빌딩에서 열렸다. 이번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삼천리 유재권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한국가스공사 박성수 본부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국민 안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이번 가스안전대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26회 열린 가스안전대상은 전 가스인의 축제이자 가스안전 확보 다짐과 화합의 장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가스안전대상은 가스안전문화 정착 촉매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가스안전대상이 가스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가스안전공사의 선진가스안전관리 시스템정착 노력과 지속적인 대 국민홍보활동, 그리고 관련업계 등의 자율적인 가스안전 노력 등이 한데 어울러졌기 때문이다.

과거 우리나라의 가스안전은 강제성을 띤 법규에 의해 관(官)주도로 진행돼 오면서 벌칙강화와 지도단속에 따른 벌(罰)이 주류를 이뤘다. 이에 따라 평소 안전관리에 열심히 노력했으나 어쩌다 한번 잘못하면 그대로 벌칙을 받게 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당시 업계에서는 ‘안전관리는 잘해야 본전’이라는 자조적인 말이 유행했다. 하지만 가스안전대상이 해를 거듭해 개최되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일신됐고, 현재는 자율안전 실천이 정착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가스안전대상 시상이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짚고 싶은 것은 매년 가스안전대상의 포상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양적인 규모는 예년과 별 차이가 없지만 질적으로는 갈수록 훈격이 낮아지고 있다.

알다시피 가스 사고는 산업현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자칫 방심하면 발생하기가 쉽다. 특히 가스사고로 인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따라서 가스안전 분야는 철저한 사명의식과 투철한 직업관이 없이는 종사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어려운 여건에서도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많은 가스 인들을 발굴해 포상하고 사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선진 가스안전문화가 정착될 것이며, 가스사고 감축이라는 성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현재보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