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지역 마을재생 사업에 힘을 보탠다. 이를 통해 농어촌마을 경쟁력을 강화, 지속가능하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 구현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19일 태안군 이원면 내2리 다목적회관 회의실에서 한양여자대학교,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만대마을과 농어촌마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농어촌마을에 변화를 일으키는 바람 'WP MOVE WIND'’라는 슬로건 아래 서부발전 이상현 국정과제추진실장, 이호성 한양여대 산학협력처장, 김만석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양은숙 만대마을 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마을안전 및 경관 개선 ▲농어촌자원을 활용한 지역소득모델 발굴 ▲마을 전통행사 공동참여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이상현 국정과제추진실장은 “지난 5월 전국민 대상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상으로 선정된 한양여자대학교 강동선 교수의 ‘폐그물 업싸이클 제품 제작’ 건을 사회공헌 사업으로 구체화, 지역문제 해결을 통해 마을환경 개선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사업 추진 배경과 방향을 설명했다.
이 실장은 이어 “서부발전은 마을 전통문화 복원에 직원들이 참여해 마을공동체 회복 등 지속가능한 농어촌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농어촌마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부발전의 지역재생 시범사업인 'WP MOVE WIND'의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만대마을의 한 주민은 "살기 좋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마을주민 모두가 노력 중에 있었다. 서부발전, 한양여대,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함께 도와준다니 너무 든든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16일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들의 성장지원을 위한 드림UP!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더불어 잘사는 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