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정부 지원 힘입어 꾸준히 성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독일 신재생에너지 회사인 ‘바이와알이’가 한국 시장 진출을 결정하고 초기 프로젝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 개발, 서비스 및 유통회사인 바이와알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확장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바이와알이는 이 달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초기 3건의 태양광 프로젝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또 곧이어 풍력 프로젝트 개발 및 태양광 유통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바이와알이 마티아스 타프트 CEO는 “한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많은 사업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우리는 초기에는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에 집중하고 있지만 풍력 시장 및 고품질 기자재를 원하는 태양광 유통 시장에도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해 이 사업 분야로도 곧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와알이의 아시아-퍼시픽 프로젝트 총괄인 다니엘 게프케는 “바이와알이는 한국에 매우 관심이 많으며 또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은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바이와알이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서 이 부분에 크게 기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바이와알이는 지난 2014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그리고 한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바이와알이는 곧 필리핀에서도 태양광 유통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