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불편 초래 불합리한 규제의 제도개선' 등 내용 담겨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회사의 정책 방향을 '헌장'으로 제정, 관심을 모은다.
한전은 지난 1일 중소기업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민원 보호헌장'을 제정. 공포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민원 보호헌장이란 다수 중소기업이 인증·계약 권한을 가진 행정기관의 불이익조치 및 차별 등을 우려해 규제개선을 포기하고 있는 점을 감안,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민원에 대한 차별 및 불이익 금지 등을 선언토록 권고하는 내용의 헌장을 의미한다
한전이 제정한 기업민원 보호헌장은 ▲기업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의 제도개선 ▲규제개선, 불편사항 등을 제기한 기업에 대한 불이익, 차별 금지 ▲불이익을 받은 경우 신속한 조치 및 재발 방지 ▲규제, 제도 수립과정에서 고객의견 적극반영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중립적인 외부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www.osmb.go.kr)을 통해 규제개선 건의 등을 제기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불합리한 규제 개선은 물론 기업고객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기업민원 보호헌장 실천에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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