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예상 영향 하락
[국제유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예상 영향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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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0.06달러↓・Brent유 0.02달러↓・Dubai유 0.40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7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예상, 미 원유재고 증가 예상, 미 달러 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고, 장 초반 미・중 무역분쟁 해소 낙관, 이라크 유혈 시위 확산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가 8일 발표한 국제유가동형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06달러 하락한 배럴당 52.75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하락한 배럴당 58.35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0달러 상승한 배럴당 58.24달러에 장을 마쳤다.

폭스 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목요일로 예정된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앞서 기합의 사항 외 이견이 있는 주요 이슈에 대해 내년에 협상하기 위한 일정 합의만 시도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장 초반에는 양국이 무역협상을 적극 시도하여 지적재산권 강화, 중국 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 중국 시장개방 등 주요 이슈에 대해 합의에 이를 수도 있다는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로이터가 실시한 사전 조사 결과 미국의 지난주 기준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6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반면, 지난 주 이후 이라크 바그다드 및 남부 도시에서 시작된 시위가 주말 사이 격화돼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위대는 지난해 출범한 아델 압둘-마흐디 총리 정부에 대해 실업난 해결과 부패청산 등을 요구했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 금요일 빈곤층에 대한 주택보급과 청년층에 대한 직업 훈련, 시위 발포자 구속 등을 제안했으나, 야당 정치인을 중심으로 정권 퇴진을 주장하며 시위가 확산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8% 상승한 98.9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