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수원 사장, "안전한 원전 운영·건설, 최선 다하겠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 "안전한 원전 운영·건설, 최선 다하겠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1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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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적 사업 포트폴리오 갖춘 종합에너지 기업 도약해 나갈 것"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14일 국정감사에 앞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14일 국정감사에 앞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2019년도 중점 추진업무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원전 운영 및 건설 ▲변화와 성장을 통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선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신규 해외원전 수주의 경우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한 수주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먼저 안전한 원전 운영 및 건설을 위한 전략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원전 운영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원전 건설 ▶참여와 개방의 열린 소통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신기술을 적용한 원전 안전 강화는 물론 기술현안 해소 및 인적오류 최소화에도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 기술총괄부사장 직할에 '기술현안관리단'을 신설했고, 5월에는 안전 중심 관리체게 정립 및 실무인력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진·원전밀집에 대한 국민 우려 해소를 위해 내진성능 강화 및 다수호기 확률론적 안전성평가도 마쳤거나 내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전운영정보 공개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부터는 원전정보공유 투명성 기구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으로는 ▶신규 해외사업 수주 ▶신재생에너지 확대 ▶해체사업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국내원전 등 주력사업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의 점진적 비중 확대 등을 통해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변모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해외원전의 경우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한 수주 가능성을 제고하고, 해외 수력 및 신재생도 국가별 리스크, 투자수익률을 고려해 입찰 참여, 해외 메이저 개발사와의 협력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의 경우 410.3MW(착공 326.7MW, 준공 83.6MW) 규모의 신재생 설비를 건설한다. 그리고 2030년까지 약 7.3조원을 투자해 태양광과 풍력 위주로 7.6GW의 신규설비를 확보하는 한편 한수원 맞춤형 新BIZ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신규 양수발전소를 3개 부지(영동군, 홍천군, 포천시)에 2031년까지 6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해체산업의 경우 고리 1호기의 성공적인 해체를 준비하고, 이를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해체산업 육성을 통한 생태계 경쟁력도 제고한다.

사회적 가치 선도를 위한 전략으로는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과의 행복 동행 등을 꼽았다. 현재의 수준에 대한 진단을 통해 2023년까지 일자리, 상생협력, 지역사회, 안전·환경 등 8개 분야·43개 추진 과제에 대한 단계별 실행방안을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공급망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 판로확대 지원 및 국산화를 확대한다. 또한 에너지혁신성장 펀드 조성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확대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과 소통 확대, 특히 경주지역과의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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