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중국, 신재생서 바이오발전 비중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슈] “중국, 신재생서 바이오발전 비중 갈수록 커지고 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2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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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발전 설비 2018년 기준 1784만3000㎾…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2.5% 차지
국가보조금으로 적극 지원… 2020년까지 바이오발전 설비용량 2334만㎾ 예상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최근 발행한 ‘Global Energy Weekly Briefing’ 자료에서 중국의 바이오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바이오발전 계획 구체방안’에 따라 정부 지원 아래 바이오발전 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도 태양광과 풍력 외의 다른 재생에너지 발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변국영 기자>

 

▲현황 및 정책

중국의 바이오발전 설비용량은 2018년 기준 1784만3000㎾로 중국 전체 재생에너지발전설비용량 7억2500만㎾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중국 내 바이오발전 프로젝트는 총 902개(전년 대비 158개 증가) △그리드에 연결된 누계 설비용량은 1784만3000만㎾(전년 대비 308.5만㎾ 증가) △발전량은 906억8000만㎾h(전년 대비 112.3억㎾h 증가) △그리드에 연결된 발전량은 772㎾h(전년 대비 92.5억㎾h 증가)다.

중국 에너지국의 ‘바이오발전 계획 구체방안(2017년 7월)’에 따라 2020년까지 31개 성·시 신재생에너지보조금 정책에 부합되는 바이오발전설비용량은 2334만㎾(농·임어발전 1312㎾, 폐기물소각발전 102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바이오발전 산업은 주로 발전 국가보조금으로 지원 받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신재생에너지발전 보조금 리스트에 편입되지 못한 프로젝트 설비용량은 604.3만㎾다. 이중 농·임업은 203만2000㎾, 폐기물 소각은 379만5000㎾, 메탄가스는 21만6000㎾이며 미발급 보조금은 총 136억8000만 위안(2016년 23억2000만 위안, 2017년 57억 위안, 2018년 56억6000만 위안)이다.

바이오발전이 신재생에너지 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2019년 1분기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전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2.54%, 발전량은 전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의 6.31%를 차지하고 있다.

 

▲농·임업 바이오발전

운영 중인 프로젝트는 총 321개(전년 대비 51개 증가)다. 그리드에 연결된 용량은 806.3만㎾(전년 대비 105.5만㎾ 증가), 발전량 394.7억㎾h, 그리드에 연결된 발전량은 357억4000만㎾h(전년 대비 유지), 발전설비이용시간은 4895시간(전년 대비 774시간 감소)이다.

중국 10위권 농·임업 바이오발전 설비용량은 651만㎾(전체 바이오발전설비용량의 81%)다, 발전량은 324억5000만㎾h(전체의 바이오 발전량의 82%), 그리드에 연결된 발전량은 294억9000만㎾h(전체의 82% 차지)로 주로 산둥성, 안후이성, 헤이룽쟝성의 발전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임업바이오 열병합발전은 중국 13.5시기 바이오산업을 업그레이드·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농작물 줄기 직접 연소방식에서 발전방식으로 전환중이다. 2018년말 기준 농·임업 바이오 열병합발전 프로젝트는 총 137개(전체 프로젝트 수량의 42.7%)이며 설비용량은 346만㎾(전체 바이오설비용량의 42.8%)다.

공업용 열 공급 프로젝트가 운영 중인 성·시는 13개(공업용 열 공급량은 17억GJ), 주민용 난방열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성은 7개(주민용 난방열 공급면적은 7천만㎡)다.

 

▲폐기물 소각 발전

운영 중인 프로젝트는 총 401개(전년 대비 63개 증가), 그리드에 연결된 용량은 916만4000㎾(전년 대비 191만3000㎾ 증가), 발전량은 488억1000만㎾h(전년 대비 112억9000만㎾h 증가), 그리드에 연결된 발전량은 393억2000만㎾h(전년 대비 92.4억㎾h 증가)다. 연간 쓰레기 폐기물 1억3000만톤(전년대비 0.3억톤 증가)을 처리하고 있다.

중국 10위권 성시가 전체 폐기물 소각 설비용량의 76%, 발전량의 78%, 그리드에 연결된 발전량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화동, 화남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중국국무원은 '생태문명건설의견(2015년)', '생태문명 체제개혁 전체 방안'에 따라 쓰레기 분리·재활용 작업을 추진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폐기물 소각발전 보조금 및 지방 쓰레기 분류 보조금을 받게 됨에 따라 폐기물(음식물 쓰레기) 소각발전 관련 산업은 추후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중국 대·중도시 고체 폐기물 환경오염개선보고에 따르면 202개 대·중도시 생활 쓰레기 생산량은 연간 약 1억6100만톤으로 이 중 가장 많은 도시는 베이징(901만8000톤), 상하이(899만5000톤), 광저우(737만7000톤), 청두(541만3000톤)이며 10위권 도시 생산량은 5685만8000톤(전체 생산량의 28.2% 차지)이다.

농촌지역 쓰레기 총량은 약 6600만톤(전체 43%)으로 향후 농촌지역 폐기물처리 관련 산업발전의 전망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가스 발전

운영 중인 프로젝트는 총 180개(2017년 대비 44개 증가)다. 설비용량은 61만6000㎾(2017년 대비 11.7만㎾ 증가), 발전량은 24억1000만㎾h(2017년 대비 2억㎾h 증가), 그리드에 연결된 발전량은 21억4000만㎾h(2017년 대비 2억1000만㎾h 증가)이다.

중국 10위권 성·시가 전체 메탄가스발전설비용량의 74%, 발전량 64%, 그리드에 연결된 발전량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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