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원유 등 재고 감소 영향도 지속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5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호전, 미 원유 등 재고 감소 영향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43 달러 오른 56.66 달러, 브렌트유는 0.35 달러 상승한 62.02 달러, 두바이유는 0.42 달러 올라간 61.46 달러에 마감됐다.
25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가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으며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해 마무리 단계에 근접했다고 양국 고위급 대표들 간 전화 통화를 가진 후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해당 성명은 양국의 차관급 회의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조만간 고위급 대표 간 통화가 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 등을 수입하는 조건으로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일부 관세의 철회 등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부과된 1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와 12월 예정된 1560 달러 규모의 휴대폰, 노트북 등의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철회를 요구했다.
예상 밖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 등의 감소 소식이 유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0% 상승한 97.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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