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정립, 적극적 소통해 나가겠다"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31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2019년 정기총회’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김경수 박사<사진>를 제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 간이다.
김경수 박사는 충남대학교에서 지질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7년부터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핵연료 처분을 위한 연구개발에 전념해 왔다.
그동안 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장, 원자력안전재단 및 에너지기술평가원 기획위원, 제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의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및 원자력시설 해체 전문분과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지역 실무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김 신임 학회장은 “원전해체, 중저준위폐기물 및 사용후핵연료의 안전관리 등의 원전사후관리를 위해 전문가들의 경험과 기술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조하면서, 특히 시급한 현안인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이 재정립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발족한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사용후핵연료를 포함한 방사성폐기물의 안전 관리에 기여하기 위한 학술단체다. 현재 2500여명의 회원과 53개 법인회원이 7개 연구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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