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석탄 분진 90% 이상 저감 기술개발 착수
동서발전, 석탄 분진 90% 이상 저감 기술개발 착수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3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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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공동개발… 작업장 근무 환경 대폭 개선 기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31일 동해바이오화력본부(강원도 동해시 소재)에서 공동연구개발 협력사인 ㈜마이크로원(대표 전혁수) 관계자들과 함께 ‘발전소 석탄분배기실 분진저감 연구개발 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전소 석탄이송설비 작업 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선제적 예방을 위한 설비 개선 요구가 증대되고 있으며, 정부의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에서도 안전·환경 기술 개발 및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석탄 분진 노출을 원천적으로 차단, 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작업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석탄 분진을 제거하는 비산분진 포집시스템과 전용 필터를 개발함으로써 석탄분배기실 내 비산분진을 현행 대비 90% 이상 제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내년 실증이 완료되면 옥내형 석탄이송설비 내 분진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전소뿐 아니라 유사한 환경의 제철소, 시멘트 공장 등 분진에 노출된 작업장의 근무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월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밀폐(질식위험) 공간 내 작업자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과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안전, 환경 융·복합 기술개발 등 신산업을 적극 발굴, 공공 및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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