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전국 7개 원자력안전협의회 전체 워크숍 개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10월31일과 11월1일 양일간 울진에서 원자력안전협의회 전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원전 주변 지역과의 소통을 위해 원전이 소재한 7개 기초 지자체 지역에 원자력안전협의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협의회에는 지역주민, 지자체 직원, 지방의회 의원, 전문가 등을 포함해 현재 총 142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전협의회는 원안위와 지역과의 소통 창구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표하여 원자력안전을 감시하는 파수꾼으로 많은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원안위의 주요 업무 추진현황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법적 규제화한 원전 사고관리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으며, 원자력안전협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10월31일에는 신한울 1·2호기 건설 원전 태풍피해 현장도 방문, 직접 살펴보았다.
엄재식 위원장은 “원자력안전에 대한 지역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은 지역과의 열린 소통”이라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목소리를 잘 새겨 규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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