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일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 호조,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 기대감 고조, 미 달러화 약세 및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02 달러 오른 56.20 달러, 브렌트유는 2.07 달러 상승한 61.69 달러,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2.38 달러 하락한 58.72 달러에 마감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예상치(7.5만 건)를 크게 상회한 12.8만 건을 기록했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11월 내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고 중국 상무부도 미국과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1% 하락한 97.24를 기록했다.

지난 주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5기 감소한 691기를 기록했다.

반면 로이터 사전조사에 따르면 OPEC의 10월 생산이 전월보다 69만 b/d 증가한 2959만 b/d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9년과 2020년 국제유가(브렌트 기준) 전망치도 전월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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