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해야”
“기후위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해야”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1.08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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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제4차 기후행동라운드테이블’ 개최… 적극적 기후행동 독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기후위기에 대한 기업과 금융기관의 관심을 넘어 기후위기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됐다.

WWF(세계자연기금)은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4차 기후행동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기후금융과 G20 경제,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내 정책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기후위기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높여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독려한다는 것이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WWF의 국내외 기후에너지 동향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영국중앙은행 마이클 셔렌 수석 고문의 주도 아래 G20의 기후금융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공단 김강원 신재생정책팀장이 글로벌 에너지전환에서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WWF 안혜진 기후·에너지 프로그램 팀장은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외에도 다양한 경제주체의 강력한 기후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업과 금융기관이 기후위기를 비즈니스 언어로 이해하고 빠르게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박석범 사무총장은 “전 세계 다수의 기업들이 이미 금융권의 지속가능한 변화가 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에게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100%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제도 마련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보다 발 빠른 전략 수립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CDP한국위원회 김태한 책임연구원은 “G20는 기업의 기후변화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권고안을 발표했고 각국의 중앙은행과 금융감독기관은 녹색금융협의체를 구성해 기후변화로 인한 금융 리스크에 대한 감독 방안을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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