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미세먼지 농도 WHO 대기질 가이드라인 ‘연간 10㎍/㎥’ 충족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세계 35개 대도시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청정 대기’를 선언했다.
지난 1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기후리더십그룹(C40) 정상회의에 참가한 35개 도시는 2030년까지 국제보건기구가 제시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만족시키겠다는 ‘C40 청정대기선언문’에 서명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시장 Frank Jensen의 주도로 이뤄진 청정대기선언문은 맞추겠다는 목표를 표명했다.
이번 선언에 참여한 도시들이 WHO 가이드라인 수준으로 배출 물질을 감축하면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을 연간 40만건씩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5년까지 35개 대도시가 각 도시 배출가스의 주원인을 통제하기 위한 새롭고 실용적인 정책이나 프로그램을 적용한 도시 계획을 수립하기로 표명했다. 배출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으로 ▲배출금지구역 설정 ▲수송부문 기후중립 수단 도입 ▲난방 및 조리용 대체연료 도입 등이 권고됐다.
또한 청정대기선언문을 통해 발표한 내용을 얼마나 잘 이행하고 있는지 추적하기 위해 도시별 대기오염 개선실적을 매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UN에 따르면 도시는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3/4를, 전 세계 에너지의 2/3 이상을 차지하므로 기후변화 대응에 도시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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