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이트롤 - 김 봉 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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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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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계측기기 분야 선도할 것
▲ 하이트롤 사장 김봉구


“제어계측기기 분야 선도할 것”



원전용 열확산식 기체유량계의 국산화 기술개발에 성공해 이번에 NT인증을 받은 (주)하이트롤(www.hitrol 대표 김봉구)은 어떤 회사인가?
하이트롤은 지난 1975년 설립된 한일계전제작소가 그 출발점이다.
설립 이듬해 상수도 처리설비에 쓰이는 레벨 계측기와 선박용 레벨계측기, 만수검지기, 액체유량검출기 등을 국산화해 생산했다.
80년 한일레벨주식회사로 법인 전환했으며 82년부터 내압 방폭용 레벨계측기를 개발, 생산을 시작했다.
국산화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아 87년에 국산화개발 최우수업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89년 경기도 파주에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 본격적인 국산화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액체유량측정 표준시스템의 개발로 국가교정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90년, 한전의 수화력 발전소의 제어계측기기 제조업체로 선정돼 계측기기를 보급해왔다. 92년엔 국내 최초로 대구경 액체유량측정 표준시스템 개발과 기체유량측정 표준시스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국가교정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기체 유량계의 국산화 개발 성공으로 발전설비와 상하수 처리설비에 본격적인 공급을 실시했다.
95년 종합계측기 제조 및 판매회사로서의 세계화를 지향하며 상호를 ㈜하이트롤로 변경했으며 97년 품질경쟁력 우수 10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ISO9001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3월, 일본 히다찌 나가 일렉트로닉스사와 계측제어 생산기술 제휴협약을 체결, 공동모색키로 했으며 그동안의 연구개발 능력을 인정 받아 5월엔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난 96년 Diffe-rential Flow Meter로 NT인증과 EM마크를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NT인증을 받은 열확산식 기체유량계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선의 존재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주로 설치돼 사용된다.
지난 95년부터 5년간 총 7억원의 연구 개발비가 투자된 열확산식 기체유량계는 공기의 항온항습을 유지하기 위해 흡입량과 배기량을 조절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용, 각종 기능 및 기능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원전에서 사용되는 기체유량계는 그동안 미국의 FCI사가 독점 생산해왔다.
미국의 FCI사가 아날로그방식인데 비해 하이트롤의 기체유량계는 디지털방식을 적용했다.
㈜하이트롤의 김봉구 대표는 “지난해 원전용 기체유량계의 국내 수입액이 무려 50억원에 달했다”고 밝히고 “이번 열확산식 기체유량계의 국산화 개발로 연간 5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내년에는 1백50만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트롤은 지난 8월, 한전과 18억원의 구매 계약체결을 완료해 열확산식 기체유량계를 울진 원자력 5·6호기용으로 납품키로 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 NT 인증을 획득한 기체유량계에 대해 KEDO를 통해 북한의 원자력발전소 수급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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