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협력 협약서 서명… 원자력 안전 및 기술역량 증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손재영)이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원장 박원석)과 원자력 안전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지난 25일 KINS 대회의실에서 '연구협력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2017년 11월 체결한 'KINS와 KAERI의 상호 연구협력 이행합의서'가 올해 6월 종료됨에 따라, 효율적이고 자율적인 연구협력 환경조성을 위해 협약서로 개정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간 주요 연구활동에 대한 정보와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원자력 및 방사선분야의 안전성을 증진하고 세계최고의 기술역량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양 기관 간에는 ▲열수력 및 핵연료 ▲중대사고 ▲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환경감시 및 비상대책 등 10개 핵심 기술분야에 대해 안전연구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KINS 손재영 원장은 “최근 발생한 각종 안전이슈들로 인해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 시설에 대한 안전과 기술역량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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