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속도 낸다”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속도 낸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1.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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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전지산업협회·전자부품연구원·현대차 등 16개 기관 협약
전기차·ESS 사용후 배터리 시험평가·인증 인프라 조기 구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 한국전지산업협회, 현대자동차 등 6개 기관, 8개 기업은 27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전기자동차·에너지저장장치(ESS)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추진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로 선정한 ‘EV·ESS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참여 기관이 협력해 국내 EV·ESS 사용후 배터리 시험평가·인증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EV·ESS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231억원을 들여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EV·ESS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센터를 구축하고 사용후 배터리의 효율적 자원 순환체계를 만들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EV·ESS 사용 후 배터리 수요 발굴 및 산업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 제도 마련, 관련 산업 기업 유치에 협력한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전남에 분원을 설립하고 센터 및 장비 구축과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제조 사업의 운영주체로 센터를 운영하며 사업화를 위한 표준제정, 인증제도 등 산업화를 지원한다.

전자부품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목포대학교 등 4개 기관은 한국전지산업협회와 함께 사용후 배터리 시험평가 방법, 해체·분류 공정 확립 및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LG화학, 현대자동차, 우진산전 등 8개 기업은 사용후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사업모델 발굴 등 관련 산업 기반 확보에 나선다.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은 “EV·ESS 사용후 배터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만큼, 전지협회에서도 이차전지 시험·평가 인프라 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사업을 전남 배터리 산업의 시발점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배터리 분야 최고 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며 “앞으로 전남은 이차전지 소재부품부터 인력 양성까지 클러스터를 구축해 전남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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