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석유 생산국 UAE도 재생에너지 확대 나선다”
“대표적 석유 생산국 UAE도 재생에너지 확대 나선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2.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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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일조량 바탕 태양광·태양열 중심 ‘2050년 재생에너지 비중 44%’ 목표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원 확충 위해 2050년까지 약 1634억 달러 투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대표적 석유 의존형 경제구조 및 화석연료 생산국인 UAE가 풍부한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UAE는 전력 생산의 대부분을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지만 UAE 에너지 전략을 토대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전환을 발표한 바 있다.

UAE가 발표한 ‘에너지 전략 2050’에 따르면 천연가스 위주였던 전력 생산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을 2050년까지 44%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발전량의 탄소발자국도 7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UAE 정부는 에너지 수요 충족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원 확충을 위해 2050년까지 약 1634억 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1단계는 에너지소비 효율 개선 및 발전원의 다변화, 2단계는 에너지와 교통수단의 통합, 3단계는 혁신과 R&D 투자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부다비는 재생에너지 산업 전략을 수립하고 아부다비 미래에너지공사를 설립해 국내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마스다르시티에 10MW 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200MW 태양열발전소를 준공했고, 2017년에 1177MW 규모의 Noor Abu Dhabi 태양광 프로젝트에 착수해 지난 1월 가동에 들어갔다. 아부다비는 2026년까지 5700MW의 태양광·태양열 발전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두바이는 지난 2015년 ‘청정에너지전력 2050’을 수립해 청정에너지 비중을 2020년 7%,, 2030년 25%, 2050년 75%로 늘리는 목표를 수립했다. 핵심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착수한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솔라파크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2018년 말 213MW 설비를 운영하고 800MW 건설 중이며 5,000MW 설비를 목표로 총 13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 말 기준 UAE의 발전설비 용량은 약 27GW로 대부분이 가스화력(98%)이며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은 1.1%(323MW)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