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 여러요인으로 상승
[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 여러요인으로 상승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2.11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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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기대감 등도 영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0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둔화 전망, 미국과 중국의 상대국 물품 추가 관세부과 연기 가능성에 따른 무역협상 1단계 합의 기대감, 새로운 북미 국가 간 무역협정 타결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2 달러 오른 59.24 달러, 브렌트유는 0.09 달러 상승한 64.34 달러, 두바이유는 0.10 달러 올라간 63.84 달러에 마감됐다.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31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정제 가동률이 전주대비 0.9%P 상승할 것을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에너지정보청은 단기 에너지 전망을 통해 2020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올해 추정치 대비 90만b/d 증가한 관계로 생산량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은 전년대비 160만b/d 증가했고 2019년은 전년대비 130만b/d 늘었다.

미국과 중국이 12월 15일로 예정된 상대국 물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연기할 것이라고 전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지는 무역협상단이 추가 관세 부과 연기를 위한 토대를 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주 미국산 대두 및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의사를 표명했으며 미 농부무 퍼듀 장관은 월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된 추가 관세 부과를 원치 않는다면서도 중국의 전향적인 태도를 주문했다.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을 대체하는 새로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타결에 따른 기대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2 하락한 97.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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