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개소… 정책 고도화 기반 마련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개소… 정책 고도화 기반 마련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9.12.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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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량 정보 수집·분석, 발생원인 규명 등 미세먼지 정보 종합관리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장 직무대리 김유정)가 1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백천빌딩에 위치한 센터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이하 센터)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올해 3월 개정됨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에 올해 8월27일 환경부 직제가 공포·시행되면서 설립됐다.

센터는 미세먼지 발생원인 및 정책영향 분석, 배출량 관련 정보의 수집·분석 및 체계적 관리 등 미세먼지 관련 종합정보체계를 갖추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개선된 배출량 자료를 기반으로 대기질 영향 예측 모의계산(모델링)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정책의 효과 예측과 이행성과 분석이 가능하게 되어 과학적인 미세먼지 정책 수립과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세종시 내 관계부처 뿐 아니라 전국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감안,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내에서도 전국 교통 접근성이 탁월한 오송읍에 입지했다.

센터는 현재 센터장 및 대기·환경 전문가에 대한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기기를 개선하기 위해 신속한 배출량 분석·조회 및 대기질 영향 예측이 가능한 초고성능 컴퓨터 전산기기 도입도 추진 중이다.

센터는 인력 및 장비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며, 배출원별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산정, 검증, 관리하는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개소식에서 "인력 채용과 장비 설치를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해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센터의 첫 번째 임무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정책효과 분석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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