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 감축 운전 미세먼지 36% 저감… 전력수급 '안정적'
석탄발전 감축 운전 미세먼지 36% 저감… 전력수급 '안정적'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12.3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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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중 '봄철 전력수급관리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 추가 발표 예정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전경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전경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현재 시행중인 석탄발전 감축 운전에 따라 12월 중 미세먼지 배출량이 약 36% 감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우려됐던 동계 전력수급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를 방문, 한국전력과 발전사, 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장과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및 석탄발전 감축 현장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30일 산업부에 따르면,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11.28일)'에 따라 12월1일부터 석탄발전소 가동중지 및 상한제약을 시행한 결과, 지난 3주간(12.1주~3주) 미세먼지 배출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6%(456톤 감소) 감축됐다.

아울러 전력수급상황은 예비력 1043~1447만kW (예비율 12.9~18.8%)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성 장관은 겨울철 전력수급기간 최초로 석탄발전 감축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원전과 LNG 발전소 등 전력설비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력 유관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남은 겨울철 기간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와 미세먼지 감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력피크 시기를 대비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 난방온도 준수 점검, 개문 난방영업 단속 등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줄 것을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와 함께 봄철(2020.3월) 석탄발전 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내년 2월중 '봄철 전력수급관리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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