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탄 수급, OECD·비OECD 국가 ‘극명한 차이’
세계 석탄 수급, OECD·비OECD 국가 ‘극명한 차이’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2.30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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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국가, 탈석탄 기조… 생산·수입·소비 모든 부분서 감소세
비OECD국가, 석탄 증가세 주도… 인도·인니 등서 소비 지속 증가
전력·열 생산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 40년 동안 40% 이상 유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세계 석탄 수급에 있어 OECD국가와 비OECD 국가의 양상이 극명하게 차이가 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2018년 세계 석탄 수급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8년 OECD 국가의 석탄 생산은 감소한 반면 비OECD 국가의 생산은 증가해 전 세계 석탄 생산은 전년 대비 3.3% 늘어났다.

수입 역시 OECD 유럽 국가들은 탈석탄 기조로 석탄 수입이 감소했으나 비OECD 국가인 중국과 인도에서의 증가로 총 석탄 수입 규모는 확대됐다. 마찬가지로 OECD 국가의 석탄 소비는 줄어든 반면 비OECD 국가의 소비는 늘어나 총 석탄 소비가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석탄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석탄 수출과 소비량 대비 수출량은 지난 2000년 이후 두 배로 늘어났고 세계 10대 석탄 수출국이 전 세계 수출의 97% 이상을 차지했다. 이 중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총 수출에서 57%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석탄 생산에서 연료탄 생산이 전년 대비 4.4% 증가하면서 석탄 생산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은 주로 전력과 열 생산에 사용되고 있는데 2018년 OECD 국가에서 전력과 열 생산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으나 전 세계 전력과 열 생산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40년동안 40% 이상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석탄 확인매장량은 전년보다 늘었다. 무연탄은 주로 중국, 일본 및 미국 등에, 갈탄은 러시아 및 호주 등에 집중 분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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