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2조1000억 투입한다”
“석유화학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2조1000억 투입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1.08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서 3대 정책방향 제시
세제 지원·규제 개선… 고부가 제품 개발·포트폴리오 다각화 지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올해 석유화학산업의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2조1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금융·세제 등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석유화학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석유화학 산업은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와 글로벌 공급 증가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요성을 느낀 한 해였다”며 “그러나 민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가고 있고 자립화 등 그동안의 성공사례가 화학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업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3가지 핵심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규모 예산 투입해 금융·세제를 지원하고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2조1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지원하고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전주기적 지원 강화, 특화 선도기업 선정·지원, 별도 세액공제 신설로 기술개발 투자 시 세액공제, 환경·노동규제 개선 등을 통해 업계의 고부가 제품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원한다.

투자지원전담반을 운영해 업계의 투자 애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용지, 전력, 용수 등 인프라 마련을 적극 지원한다.

정 차관은 환경·안전에 대한 업계의 선제적인 투자도 당부했다. 그는 “환경과 안전은 화학 기업이 지켜야할 핵심 가치로서 높아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선제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