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중국 증산·국제 유가 하락 따라 가격 내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월 2주 주요 광물가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광물자원공사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증산 및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가격이 내렸다. 톤당 65.57 달러로 전주 대비 0.5% 떨어졌다. 중국의 1∼11월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가운데 국제유가도 전주 대비 6.4% 하락함에 따라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5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전주대비 가격이 내렸다. 파운드당 24.77 달러로 1.1% 떨어졌다.
철광석은 중국 탕산시 대기오염 경보해제 및 비축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톤당 94.74 달러로 전주 대비 2.3% 올랐다. 중국 탕산시의 대기오염 경보가 해제된 가운데 비축을 위한 제강사들의 수요 증가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은 중동발 리스크에 따라 가격이 내려갔다. 중동발 리스크 확대로 비철금속의 투자 수요를 위축시키면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칠레의 시위 여파와 잠비아의 광업세 인상 등으로 대형 광산의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으나 First Quantum사의 2020년 생산량 상향 조정으로 공급 차질 요소가 일부 상쇄될 전망이다.
니켈은 인니의 수출 금지, 필리핀의 생산 차질 등으로 일시적인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락요인이 부분 상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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