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녹색원자력학생연대가 각 국회의원실에 보낸 '에너지 정책 제안/동의서'와 관련, 국회의원들의 동의-반대 입장 표명 결과를 지난 21일 공개했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에 따르면, 국회의원들 중 총 18명(강효상, 김규환, 김상훈, 김용태, 김종석, 박맹우, 성일종, 송희경, 윤상직, 윤한홍, 이은권, 이종구, 이진복, 장석춘, 전희경, 정용기, 정점식, 최연혜)의 자유한국당 의원과 1명(정운천)의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정책에 대한 동의를 표했다.
이들은 학생들이 제시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지지해준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도, 총선 1호 공략으로 채택할 정도로 탈원전이 중요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응답률을 보인 자유한국당에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학생들의 정책에 반대를 표한 정의당의 심상정, 이정미 의원에게도 입장을 명확히 표시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없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는 원자력이 유일하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정책 동의서와 함께 발송한 참고자료는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의 보고서에 근거하는 자료이고 요청 시 학생들이 모든 근거 자료를 보내줄 것이며,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이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가장 큰 아쉬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은 우리 국민을 위해 여당이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하며, 그에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안이 원자력이라는 것을 민주당 의원들이 꼭 알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