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진천군이 새해를 맞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어 관심을 모은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에는 세계 최대의 태양광 셀 생산능력을 가진 한화큐셀이 입지해 있으며, 충북혁신도시에도 태양광기술센터, 건물에너지기술센터, 글로벌 기후환경실증시험센터, 자동차 연비센터 등 에너지 관련 기업 및 R&D 인프라가 집약돼 있다.
특히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에너지타운, 태양광모듈 연구지원센터 등 '생산-연구-소비-재활용-교육'의 태양광산업 자원순환모델이 구비돼 있어, 세계적 추세와 정부의 정책과도 부합하는 최적의 친환경 에너지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진천군은 우수한 태양광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반으로 에너지 정책을 확대하기 위한 '진천군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 3050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클러스터 구축 및 확대·보급 정책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2019년까지 3년 연속 솔라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렸다.
군은 2020년에도 태양광 및 연료전지 등의 실증단지 조성, 에너지컨벤션센터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융복합단지 선정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기관 유치, 정부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신규 사업 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신·재생에너지 메카도시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올해는 이에 대한 결실을 위해 에너지 관련 산·학·연 인프라 확충,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모 선정, 주민 수용성 제고 등 친환경 에너지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