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소규모 태양광 '가상발전소' 기술 확보한다
한수원, 소규모 태양광 '가상발전소' 기술 확보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01.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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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 체결… 미래 전력시장 선제적 대응
(왼쪽부터) 김병헌 IMM인베스트먼트 전무이사, 이인식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에너지본부장,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이사
(왼쪽부터) 김병헌 IMM인베스트먼트 전무이사, 이인식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에너지본부장,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이사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31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솔라커넥트(주), IMM인베스트먼트(주)와‘소규모 태양광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상발전소는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 여러 곳에 분산된 전원을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통합,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 솔라커넥트, IMM인베스트먼트는 ICT·자동제어기술 등 첨단 소프트웨어를 활용, 전국에 분산된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사업타당성 검증용역을 거쳐, 소규모전력중개 기업인 솔라커넥트(주)와 협업으로 신규법인(SPC)을 설립, 가상발전소 실현을 위한 제반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가상발전소 제반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미래전력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국내 가상발전소(VPP) 분야를 선점해 정부의 전기신산업 육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미래전력시장은 소비자 생산자의 경계가 모호한 프로슈머를 중심으로, P2P 전력거래가 이뤄지며, 수평적이고 개방적 형태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위해 VPP 제반 기술이 요구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한수원은 2030년까지 약 20조원을 투자해 새만금사업 등 태양광·풍력 위주의 신규 신재생발전설비 7.6GW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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