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호주의 우라늄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호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021년 호주 Ranger 우라늄 광산 폐광에 따른 감산으로 2020∼2021년 호주 회계연도(7월∼6월) 기준 우라늄 생산량 및 수출량은 2017∼2018년 대비 약 1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2018∼2019년 호주의 우라늄 생산량은 약 7600tU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산되며 Ranger 광산 폐광으로 인한 감산이 시작되는 2020년경부터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2021년 중순 기준 6500tU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8∼2019년 호주의 우라늄 수출량은 전년 대비 3% 가량 증가했으나 생산량 감소로 인해 전망기간 중 약 11% 하락해 2021년 중순 기준 6500tU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기간(2019∼2021년) 초기 호주 우라늄의 평균 수출가격 개선과 수출물량 증가, 호불화 가치하락 등으로 인해 총 수출액은 28% 가까이 늘어 7억3000만 호주달러 기록 후 큰 폭의 조정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나 평균 수출가격 상승($86호불/kg→$94호불/kg)이 하락폭을 일
부 상쇄하면서 2020∼2021년 총 수출액은 6억1000만 호주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호주 내 우라늄 탐사 연간 민간투자액은 지속되는 우라늄 가격 약세로 인해 지난 수년간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향후 수급 악화에 따른 가격 상승 전망으로 2018∼2019년 전년 대비 8.5% 증가하며 반등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