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대표이사 허경구)는 지난 12일 K-eco(한국환경공단, 대표이사 장준영)과 '우리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KIND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허경구 KIND 사장과 한국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이 각각 서명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KIND와 K-eco는 해외사업 관련 정보교환, 사업 공동 발굴과 국제기구를 활용하는 등 해외 환경분야 사업개발 및 수주를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KIND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으로 2018년 국내기업의 해외 민관협력사업(PPP, Public-Private-Partnership)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했다.
인프라 분야(교통, 도시개발, 전력, 산업플랜트, 수자원 및 환경 등) 전방위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환경분야 투자 역시 KIND의 주요 사업 영역이다.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2010년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통합된 K-eco는 양 기관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환경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각국의 환경시설 설치, 환경기술컨설팅, 마스터플랜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환경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외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환경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허경구 KIND 사장은 "한국환경공단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최근 한층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수처리 사업 등 환경분야 사업개발에 대한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