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도매가격 25% 인하 통해 민간 운영 수소충전소 확산
수소차 1000대 수출로 2년 연속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자동차 산업 전환기 미래차 육성으로 돌파… 친환경차 수출 30만대 달성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난해 1월 수립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이후 1년간 단단하게 다져온 수소경제 토대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수소경제 1등 국가’로 도약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국민이 수소경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소차 1만대 보급, 수소충전소 100기 신규 설치 등 빠른 속도로 수소 활용 기반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수소 도매가격 25% 인하를 통해 충전소 운영비용 절감해 민간이 운영하는 수소충전소의 확산을 지원키로 했다.
수소차 1000대 수출로 2년 연속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 달성하고 수소트럭‧수소드론‧수소연료전지의 최초 수출 등 핵심품목의 세계 진출을 가속화한다.
산업부는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전환기를 미래차 육성으로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해 국내 친환경차 보급‧생산을 대폭 확대하고 친환경 차종(수소트럭, 우편배달용 전기차 등) 등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수출 30만대를 달성키로 했다.
국내 시장 확대와 기술 개발로 이차전지‧로봇‧에너지신산업 등을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고 제조업에 D.N.A.를 접목하는 산업지능화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향후 국내 15조원 시장(10년간)에 우리 기업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전량 해외의존 중인 발전용 LNG 가스터빈 국산화를 추진한다.
전기차 배터리 리스 시범사업을 실시해 전기차 구매비용을 낮추고 사용후배터리는 재사용하는 신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