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ESCO협회 8대 회장에 이임식 금호이엔지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ESCO협회는 19일 롯데시티호텔구로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결산서, 2020년도 사업계획(안), 2020년도 예산(안), 임원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임식 신임 회장은 “어려운 업계 환경 속에서 회원사들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발전 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회는 올해 ESCO 전문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CMVP 교육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M&V 전문가 양성 위탁교육 단체협약을 추진하고 CMVP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국내 교육 및 자격시험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CMVP 커뮤니티 운영을 통한 국내 M&V 활성화 및 CMVP 활동을 지원하고 해외 CMVP 전문강사를 초빙해 한 단계 높고 차별화 된 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ESCO 제도 개선 및 성장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너지효율 측정 및 검증(M&V) 기반 조성을 위해 M&V 의무화를 추진한다. M&V 제도 도입 및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이 지원된 사업을 대상으로 설비 설치 후 회수기간 동안 M&V를 실시하고 보고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미 수행한 에너지효율개선사업(ESCO 포함)에 대한 M&V 요청 시 CMVP를 활용한 제3자 검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모색키로 했다.
협회는 이같은 계획이 추진되면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 성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M&V에 대한 신규 고용시장 창출 및 ESCO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