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도 탈원전 아닌 용선비용 등 리스부채 인식 때문"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지난 5일 모 매체의 '6개 발전 공기업 동반 부실' 보도에 대해 한국서부발전도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서부발전은 6일 해명자료를 통해 "보도된 재무수치는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확정되지 않은 수치로서 사실과 다르며, 확정된 최종 수치는 관련 법률에 따라 3월30일 공시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부발전은 "2019년 당기순손실 발생의 주요 원인은 탈원전, 발전출력 상한제약 등의 정책변화에 의한 비용 증가가 아닌, 2018.12월 석탄이송설비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태안#9,10 및 IGCC 정지(2018.12월~’19.5월, 160일)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이어 "2018년 대비 2019년 부채비율 증가의 주요 원인은 탈원전 정책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투자확대가 아닌, 2019년 회계기준변경(리스 회계기준서 제1116호)으로 인한 유연탄 장기해상운송 용선비용 등의 리스부채 인식(약 7800억원, 부채비율 약 20%p 증가)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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