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과 무관… 부채비율 증가도 리스회계 기준변경 등 영향"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최근 보도됐던 '6개 발전공기업 동반부실' 보도와 관련 한국중부발전도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7일 설명자료를 통해 "보도된 재무수치는 외부회계감사인의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확정 전 수치이며, 확정된 최종수치는 관련 법률에 따라 2020년 3월30일 공시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부발전은 "부채비율이 2018년도 189%에서 2019년도 243%로 증가한 것은 K-IFRS 116호 리스회계 기준변경에 따라 장기유연탄 수송계약 등 금융리스부채(8272억원) 인식, 신서천발전소 건설투자비(6117억원), 서울복합발전소 건설투자비(3260억원) 등이 주된 원인"이라면서 "전년 대비 부채 증가의 93%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이어 "당기순손실 발생은 신규 발전소 준공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에 의한 것으로 탈원전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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