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집단행사에 따른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차단 목적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국내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20일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된 ‘2020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대회의실(565호)에서 ‘물관리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2020년 ‘세계 물의 날’ 기념 물관리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에는 수상자 16인(훈장 1, 포장 1, 대통령 표창 6, 국무총리 표창 8), 물관련 정부관계자 등 40명 내외(2019년 기념식은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13백여 명 참석)가 참석할 예정이다.
매년 3월 22일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기본권인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1992년 유엔(UN)이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했고,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기념해 오고 있다.
다만, 물의 소중함에 대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는 등 ‘세계 물의 날’ 의미와 물환경 보전 및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0년 세계 물의날 유엔 공식주제는 ‘Water Climate Change’로 물과 기후변화는 불가분의 관계로서 지금 행동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국내 공식주제는 ‘물과 기후변화, 우리의 미래’로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으로 물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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