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식 사장 취임… 서울에너지공사 2기 시대 열었다”
“김중식 사장 취임… 서울에너지공사 2기 시대 열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3.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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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자립·새로운 도약 비전 제시등 과감한 도전 선언
소수력·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 신규사업 발굴 사업영역 확대
수요관리·VPP·건물효율화 등 분산자원 기반 스마트그리드 사업 추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신임 사장이 18일 공식 취임함으로써 본격적인 서울에너지공사 2기 시대가 열렸다. 김중식 사장은 서울시 에너지 자립과 서울에너지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선언했다.

김중식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을 바탕으로 집단에너지의 근간을 유지하되 우리 공사가 서울을 넘어 국가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신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소통을 통해 서남집단에너지사업 2단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공사 2기 출범에 따른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로드맵도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태양광발전, 건물에너지 효율화, 스마트그리드 등 새로운 사업을 확대해야 할 때”라며 “소수력,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전력수요관리사업, 가상발전소 사업, ICT를 활용한 건물효율화사업 등 분산자원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해 서울시의 에너지자립을 달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며 “우리가 힘을 모아 서로 돕고 협력한다면 우리 공사의 정체성을 찾고 사명을 달성하는데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들의 협조를 독려했다.

김중식 사장(1957년생)은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산업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이후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장, 한국플랜트서비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41년간 발전소 건설·운전·정비 계획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에너지전문가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비전 2030 수립과 함께 조직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신임 사장이 취임한 만큼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취임식은 전직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실‧처장급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최소화해 진행했다. 아울러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유튜브를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김중식 사장(오른쪽)이 취임식 직후 각 부서를 직접 찾아 악수 대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인사법으로 직원들과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중식 사장(오른쪽)이 취임식 직후 각 부서를 직접 찾아 악수 대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인사법으로 직원들과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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