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국내기업 컨소시엄 구성 사업 추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쿠웨이트 지역냉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난은 지난 24일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센터에서 삼성엔지니어링과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 공동 개발 및 수행을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양사는 지역냉방사업 전략 수립과 관련 제도 구축 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한난의 우수한 지역냉방 기술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풍부한 중동 사업 경험 노하우가 결합돼 쿠웨이트 지역냉방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난은 압둘라 신도시의 지역냉방 사업 참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쿠웨이트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자 지위를 획득할 예정이다.
김판수 한난 에너지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지역냉방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공기업으로서 국내 민간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라 신도시 사업은 양국 정부가 협력해 추진 중인 쿠웨이트 최초의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으로 LH가 도시계획과 설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수도 쿠웨이트시티 외곽에 64.4km2(약 20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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