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업계, 속도 개선으로 ‘블록체인 상용화’ 앞당긴다”
“블록체인 업계, 속도 개선으로 ‘블록체인 상용화’ 앞당긴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3.2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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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성능 인정받아
미디움, 3만TPS급 블록체인 전용 하드웨어 솔루션 출시 ‘초읽기’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내업체들이 블록체인이 일상생활에 적용되기 위해 중요한 ‘속도’ 문제를 해결할 의미 있는 성능 결과를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코인플러그의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이미지
코인플러그의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이미지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로부터 4258 TPS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에 따르면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블록체인 상 트랜잭션 입력은 초당 4258.2건으로 측정돼 초당 트랜잭션 입력이 평균 20건 미만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은 물론 다수의 상용 블록체인 대비 거래 처리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 평가를 통해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이자 블록체인 특허 최다 보유 기업인 코인플러그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보안성과 성능이 입증된 코인플러그의 블록체인 플랫폼과 함께 사업 추진력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지난 2016년 6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파이도레저’ 출시 이후 KB카드와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인증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현대카드와도 블록체인 기반 싱글사인온 통합인증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자체 DID 솔루션인 ‘키핀’, ‘마이키핀’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필두로 한 DID 기반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며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규제특구 사업을 비롯한 각종 공공 및 민간사업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미디움의 블록체인 전용 하드웨어 정보처리 장치 ‘MBPU‘ 이미지
미디움의 블록체인 전용 하드웨어 정보처리 장치 ‘MBPU‘ 이미지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은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와 공동연구 및 산학 협력을 통해 작년 하반기 테스트넷을 오픈, 하이퍼레저 캘리퍼 기준으로 이미 10만TPS 구현에 성공한 바 있다.

토종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미디움은 기존의 CPU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아닌 독자적인 하드웨어기반의 블록체인 솔루션을 통해 처리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MDL(MEDIUM Distributed Ledger) 시리즈' 개발에 집중해 올해 상반기 하이퍼레저 기반의 3만TPS 급 블록체인 솔루션 MDL3.0 의 출시를 앞두고 최근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표에서 블록체인의 비효율적 데이터처리 프로세스와 알고리즘, 시스템 부하 등의 문제를 블록체인 전용 하드웨어 정보처리 장치인 MBPU(MEDIUM Blockchain Processing Unit)로 처리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CPU 과부하와 작업처리 효율문제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를 적용한 미디움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MDL은 5000∼3만TPS급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면서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미디움은 MDL의 제품화를 추진,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윤성 미디움 CSO는 “현재 플랫폼과 디앱 서비스를 개발하는 블록체인 개발사들에게 솔루션을 선별 구매해 사용하기를 권고한다”며 “최근 성능 개선 문제로 인해 비슷한 시행 착오를 겪고 있는 블록체인 기업들의 여러 사례를 접하고 있는데 플랫폼과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기술요소를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 비즈니스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매하는 것이 결국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며 자신들의 비즈니스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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