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구매계획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설명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금년도 비축유 구매 예산은 314억원 규모이며 구매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4월 3일자 전자신문 ‘정유사 ‘최악 위기’… 정부, 전략비축유 구매 늘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기사는 “금년도 비축유 구매 비용은 2019년 대비 갑절 이상 확대돼 어림잡아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금년 비축유 구매비용이 어림잡아 1000억원에 육박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2020년 비축유 구매 예산은 총 314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비축유를 과거 산유국과 직거래하던 것 대신 국내 정유사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비축유(원유+석유제품) 구매는 국내 정유사를 포함해 국제 지명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또한 추가 비축유 저장공간이 5000만 배럴 규모라는 것과 비축유 구매가 매년 비축 회의를 거쳐 확정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비축 회의라는 것은 없으며 석유공사가 수립한 각년도 비축유 구매계획은 산업부 승인 후 산업부 고시에 포함돼 관보에 게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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